코로나에 겨울 특수 캠핑장 인기…화재 중독 사고는 조심해야

0
4244

코로나19가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외부인과의 접촉을 줄이며 여가를 즐기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도 캠핌의 인기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와함께 안전사고 발생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캠핑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캠핑장은 물론 주차장, 도로변, 공터 등에서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인구도 증가하면서 겨울철 안전사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는 밀폐된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명에 지장을 줄만큼 위험한 상황이 종종 나타납니다.

석유나 가스 등을 사용하는 난방기기를 텐트에서 작동할 경우에는 밀페된 공간의 특성상 산소농도가 낮아질 수 있고 일산화탄소 중독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산소농도가 16% 이하로 떨어지면 두통,매스꺼움,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기기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매우 중요하며 난방기기의 안전사용수칙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겨울철 캠핑을 할 때는 되도록이면 가스·전기·석유 난방기기보다는 보온성능이 높은 침낭을 고르거나 핫팩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차박을 할 때는 차량에 소화기를 구비해 화재에 대비한다면 안전한 캠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