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캠핑에 반드시 필요한 “랜턴의 종류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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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턴, 조명은 캠핑에서 반드시 필요한 캠핑 용품 중에 하나입니다. 예전에는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만 랜턴을 사용하였다면 최근에는 조명하나에 분위기가 바뀌기 때문에 감성 캠핑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캠핑족들이 많이 있습니다. 

© aggriffith, 출처 Unsplash

랜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조명효과와 안정성.

랜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움직임이 많은 공간에서 화재 발생이 일어나지 않게 안전하게 둘 수 있는 안정성과 조명효과입니다. 머리 위에서 약 10~30cm 정도 위에 있을 때 가장 효과가 커집니다. 테이블에 올려놓을 경우 빛이 눈에 직접 닿기 때문에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장비가 랜턴 스탠드와 랜턴 홀더입니다. 

랜턴 스탠드는 테이블이나 모닥불 주변에 설치해 랜턴을 걸 수 있게 만든 것을 말하며 기둥과 삼각대, 랜턴 걸이 3개의 장치로 구성되어 있고 캠핑장에서 아주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랜턴 홀더는 타프의 굵은 폴을 이용해 랜턴을 걸 수 있게 하는 장비로서 양 끝이 나사형으로 만들어져 폴에 쉽게 탈부착시킬 수 있고 랜턴과 홀더 자체의 무게로 지지대를 형성합니다. 랜턴 홀더를 활용하면 별도로 랜턴 걸이 스탠드를 구입할 필요가 없으니 장비 구입 시 참고하시면 됩니다.

☆연료에 따른 랜턴의 종류☆

초 랜턴.

1.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감성적인 초 랜턴.

1980년대만 해도 가솔린이나 가스 랜턴 대신 초를 가지고 캠핑을 가는 이들이 많았는데 초는 가격이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리고 여러 개를 이용하면 장식적인 효과가 뛰어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도 큰 도움을 주어 감성 캠핑을 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람에 약하고 광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보조 장비로 휴대하는 게 좋습니다.

건전지 랜턴.

2. 편리한 휴대성을 자랑하는 건전지 랜턴.

건전지 랜턴은 모든 랜턴을 통틀어서 크기와 모양이 가장 다양하게 있는데 특히 가솔린 랜턴과 가스 랜턴에 비하여 화상의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건전지의 크기와 개수에 따라 광량을 조절할 수 있어 원하는 형태로 랜턴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휴대성이 좋아 캠핑 사이트에서 벗어날 때 주로 이용되는데 텐트 안이나 화기에 노출되면 위험한 아이들에게도 유용합니다. 최근에는 LED 전구를 이용한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건전지 랜턴은 가솔린 랜턴과 가스 랜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는 반면 가솔린이나 가스 랜턴과 달리 불빛이 차가운 느낌을 주고 광량도 약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가솔린 랜턴.

3. 기온과 기압에 자유로운 가솔린 랜턴.

가솔린 랜턴은 현대 랜턴의 원조이자 다른 연료에 비해 광량이 세고 100여 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기술적으로도 완벽히 진화된 랜턴입니다. 특히 가솔린이 타면서 내는 소리는 캠퍼들에게는 “자연이 부르는 소리”로 여겨질 만큼 친근감을 주는데 테이블이나 모닥불 등 주요 공간에서의 사용도가 높으며 맨틀의 개수와 크기에 따라 광량이 좌우됩니다.

맨틀을 끼우고 연료통의 압력을 높이기 위하여 펌핑을 해야 하는 것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 등 제대로 사용하려면 충분한 경험과 사전학습이 필요하니 이점 참고하여 가솔린 랜턴의 활용도를 높이면 좋겠습니다. 

가스 랜턴.

4. 캠린이도 쉽게 점화할 수 있는 가스 랜턴.

부탄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랜턴이며 편리한 휴대성으로 인해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랜턴 중에 하나입니다. 용도에 따라 랜턴의 크기가 천차만별인데 오토캠핑용은 가솔린 랜턴과 부피가 맞먹을 만큼 크지만 등산용은 접으면 한 손에 잡힐 만큼 작습니다.

큰 것은 가솔린 랜턴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작은 것은 보조나 예비용으로 사용하면 좋은데 가스 랜턴 역시 가솔린 랜턴과 마찬가지로 맨틀을 갈아 끼우는 데 익숙해지려면 일정 정도 학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용하는 연료가 달라 그 성능에도 차이는 있기 마련인데 추운 겨울에도 점화가 고른 가솔린 랜턴과는 달리 가스 랜턴은 다소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레버만 돌리면 바로 점화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고 연료 교체도 간편해서 사용하는데 번거롭지 않아 많은 캠핑족들에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맨틀(심지).

랜턴이 빛나는 이유는

맨틀(심지)이 있기 때문이다.

맨틀은 연료가 배출되는 버너에 씌운 후 점화를 하면 아름다운 불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불빛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고 맨틀은 한 번 태워야 빛을 발하게 되는데 이렇게 한 번 태운 맨틀은 충격에 아주 약해서 케이스에서 넣고 뺄 때나 혹은 이동 중에 충격을 받으면 쉽게 부서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뤄야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중인 맨틀이 부서질 것에 대비하여 항상 여분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맨틀은 랜턴의 크기와 종류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구입할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랜턴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맨틀만 잘 교체해 주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게 바로 랜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