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있는 섬 중에 가장 큰 섬인 “우도”라는 섬이 있는데 그 우도 안에 “비양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우도에 차를 몰고 다니다 보면 섬인 줄도 모르고 진입을 하게 될 정도로 우도와 가깝게 붙어 있는 섬입니다. 그 안에 있는 캠핑장을 소개하여 볼까 합니다.
백패킹 3대 성지
제주도에 있는 우도의 비양도는 백패킹 3대 성지 중에 한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도립공원이면서 사유지이긴 하지만 캠핑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숙박 및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을 백패킹 3대 성지라 부르는 이유는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큰 담요처럼 하늘을 뒤덮는 선셋이 있고 해가 떠오르는 선라이징도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밤에는 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별들을 볼 수도 있고요.
캠핑 전문가나 캠핑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은 각자 나름대로 장비를 갖추고 있지만 제주도까지 그 많은 장비를 힘들게 가져올 필요 없이 우도 안에서 캠핑 장비를 대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여행 오기 전에 미리 짐을 붙인다면 가져오는 수고를 덜 순 있지만 순전히 제주여행을 왔다가 캠핑을 즐겨보겠다는 캠린이들에게는 어마어마한 장점일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이곳은 사유지이긴 하지만 캠핑 이용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누구보다 빨리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찍 가서 좋은 자리 선점하고 일찍 텐트 설치하고 멋진 노을을 구경하는 것이 이 캠핑의 베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비양도에 또 다른 매력은 외곽 진 곳이라 배달음식 같은 건 절대 안 될 거라 생각을 하는데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바비큐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마땅히 먹을 것이 없기 때문에 배달음식을 시켜 먹어도 되며 바로 앞에 편의점과 화장실, 유료 샤워실도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 오지가 아니라서 캠핑이 처음인 사람들도 가능합니다. 이런 걸 다 잊게 해주는 예쁜 주변 풍경이 있기 때문에 제주도에 가면 꼭 한번 가봐야 할 캠핑장 중에한곳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