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 해보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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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도 종류가 다양합니다. 기본 장비를 챙겨서 떠나는 일반 캠핑과 모든 것이 갖추어져있어 편하게 즐기기만 하면 글램핑도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간소화해서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방법 중 캠핑카 이용과 개인 자가용을 이용한 차박이 요즘 인기가 높아졌는데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차박을 떠나는 여행객의 비율이 굉장히 높아졌다고 합니다. 차박의 장점은 차를 댈 수만 있다면 어디든 나만의 캠핑장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인데요. 차박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어떤 것을 알아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차종이 차박에 적합한지 확인하자

‘차박’ 하면 거창하게 큰 차가 필요할 거 같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내와 트렁크가 연결되어 있다면 SUV가 아니어도 되며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공간만 넉넉하다면 경차로도 차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트렁크와 내부가 분리되어 있다면 적합하지 않습니다.

2.최소한의 내부 정리

차박은 말 그대로 차에서 잠을 자야 합니다. 때문에 편안한 잠자리가 필요한데요. 아무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트렁크에 누워잔다면 취침을 제대로 하지 못할뿐더러 다음날 병이 날 수도 있습니다. 트렁크는 꼭 깨끗이 정리하고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도 있도록 매트를 깔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종류는 에어매트, 메모리폼 매트 등이 있습니다.

3.캠핑 장비는 최소한으로

차박의 목적은 최대한 편하고 간편하게 캠핑을 즐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장비가 지나치게 많으면 장소가 협소해 오히려 걸리적거릴 수 있습니다. 차박을 즐길 때는 캠핑 필수품만 챙기는 것이 좋은데요. 모기와 같은 벌레 기피제나 모기장은 꼭 챙겨야 하고 어두울 때를 대비해 조명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세면도구와 감성 한 방울을 더해줄 작은 가랜드나 전구가 달린 가랜드도 준비하면 좋습니다. 또한 시동을 끄게 되면 냉방이나 난방이 되지 않으니 휴대용 냉난방 용품은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4.에티켓 지키기

어떻게 보면 프라이빗하게 즐기는 여행이기 때문에 가끔 양심을 버리는 여행객들이 있기 마련인데요. 차박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집으로 가져가서 버려야 합니다. 또한 아무데나 모닥불을 피우는것은 금지되어 있어 사전에 확인을 해야합니다. 차박하기 전 차박이 가능한 장소인지도 꼭 확인하세요!